코스닥 866.34 종료…환율 1.1원 내린 1275.3원
  • 코스피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0억원, 90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458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6444만주, 거래대금은 8조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54%), 철강금속(-1.12%), 기계(-1.61%), 전기가스(-1.47%), 건설(-1.31%) 등이 하락했다. 운수창고(2.59%), 의료정밀(1.41%), 서비스(0.87%), 종이목재(1.94%), 화학(0.6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3.79%), 카카오(2.15%), 현대차(1.39%), 네이버(1.09%), SK하이닉스(0.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52%),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 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에 따라 코스피 낙폭이 축소되며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다”라며 “미국 증시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9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602억원, 외국인은 2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1.76%) HLB(7.27%), 셀트리온제약(2.42%), 리노공업(4.88%), CJ ENM (0.25%) 등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