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0선 강세…환율 17.6원 내린 1238.6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 둔화와 소비 지속 기대감 속에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6포인트(0.92%) 오른 2662.31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지속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1억원, 42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03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865만주, 거래대금은 7조3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3%대, 게임엔터테인먼트·전자제품·전기장비·IT서비스는 2%대 올랐다. 반면 해운사는 5%대, 조선은 1%대 내렸다.

    삼성SDI(1.53%)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1.80%), LG에너지솔루션(2.09%),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네이버(4.07%), 현대차(1.08%), LG화학(1.27%), 카카오(2.69%) 등 강세였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LG(9.64%)는 급등했다. 인도가 밀과 설탕에 이어 쌀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신송홀딩스(23.68%), 이지홀딩스(10.26%), 이지바이오(20.00%), 에스티오(19.00%) 등 곡물주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1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7.6원 내린 1238.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