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中 27% 증가한 75억7천만달러로 1위북미·유럽, 자국 제조시설 확대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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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년새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47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는 통상 반도체 장비 시장의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5억7000만달러로 가장 컸다. 지난해 1분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기간 29% 감소하며 51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대만은 15% 감소한 48억8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으며, 북미(26억2000만달러), 일본(1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19% 급증했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2년 반도체 장비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치를 따라가고 있다"며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자국 내 제조 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