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맛이 다 있다' 다양한 상품·가격 경쟁력 확보1인가구 즐겨 찾는 소용량 상품·밀키트 구색 강화올해 총 17개점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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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방학점에서 서울 북부지역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시대를 연다. 

    홈츨러스는 지난 2월 인천 간석점, 서울 월드컵점 등 7곳을 재단장한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8호점 방학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주제로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 오프라인 마트의 강점인 ‘고객 경험’을 강화한 점포다.

    방학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1000평이 넘는 지하 2층 전체를 식품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카테고리별 먹거리 구색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승부를 걸었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 차별화’를 이루어 맛과 가격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월드 푸드 마켓’ 콘셉트를 강조했다. 고객 주문 시 ‘1855’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를 즉석 손질해 제공하며(Made to order), 인기 양념류를 한데 모은 ‘월드 소스’ 코너와 다채로운 이색 열대 과일 매대도 확대 구성했다.

    수·축산, 채소, 과일 등 신선 카테고리는 ‘다양화’를 꾀했다.

    ‘더 미트 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축종에는 ‘무항생제’ 품목을 갖춰 ‘건강 축산물’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1++No.9 등급 한우, 한우 특수부위, 바비큐용 고기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무항생제 한돈 수제 소시지, 수비드 삼겹살·목살·폭립 등도 고객 맞춤형으로 판매한다.

    상위 5% 내외 빅 사이즈 과일, 신품종, 시즌 과일도 엄선해 선보이고, 도시형 스마트팜인 ‘시티팜’·플레이팅 허브 등 채소 매대도 신규 조성했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고급 참치회와 시즌 선어회 등 구색을 넓히는 한편, 주문 시 즉석 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랩·조개류도 확대했다.

    이 외에 1인가구가 즐겨 찾는 먹거리 구색을 늘린 ‘다이닝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레트로·이색 상품 등 180여 종을 갖춘 ‘라면 박물관’을 최초 도입했다. ‘푸드 투 고(Food to go)’ 내 베이커리, 간편 조리 품목은 식품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한다. 이번 리뉴얼로 온라인 고객이 늘 것을 대비해 방학점 온라인 배송 차량을 연내 450%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마트 ‘식품’의 강점에 온라인 채널을 입혀 온·오프라인 매출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하반기까지 9개점을 추가 오픈해 올해 총 17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이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투자를 통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재설계하고 강점을 앞세워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고객 관점으로 재탄생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유통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연중 시행하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번 방학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주요 먹거리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방학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