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 향상에 약 30억원 투자해 약 7.5억원 절감 효과총 사용 에너지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 ▲ 오세훈 서울시장(우측)과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좌측).ⓒ롯데물산
    ▲ 오세훈 서울시장(우측)과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좌측).ⓒ롯데물산
    롯데물산은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에너지전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6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 및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총 5개 분야를 시상한다.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을 선정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수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은 친환경 랜드마크다.

    롯데물산은 최근 3년간 에너지 효율 향상에 약 30억 원을 투자해 약 7억5000만원의 에너지 절감을 실천했다. 쇼핑몰 공조기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타워·몰 주차장 및 후방시설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설비 개선에 주력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9년 대비 지난해 롯데월드타워는 약 9%, 롯데월드몰은 약 12%의 사용량을 절감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 시설을 비롯해 지열, 태양열,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기준 총 사용 에너지의 11%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타워·몰 공조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장비 보급수와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등 연평균 6만9000톤의 수자원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롯데물산은 2050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 국립기상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세대학교와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랜턴에 관측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서울시 온실가스를 측정 중이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롯데월드타워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지속적으로 에너지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