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2.15 종료…환율 4.9원 내린 1285.6원외인,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전기전자 업종 반등
  •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34.28포인트 오른 2481.66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5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0억원, 18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6750만주, 거래대금은 9조3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6%), 섬유의복(1.52%), 철강금속(1.40%) 등이 올랐다. 통신업(-1.90%), 의료정밀(-1.72%), 건설업(-1.3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버(-1.84%), 기아(-1.15%), 현대차(-0.57%), 카카오(-0.55%), SK하이닉스(-0.51%) 등은 하락했다. LG화학(4.10%), 삼성SDI(3.98%),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전자(0.33%)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다”라며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반등하며 올랐지만 미국 지수선물 하락 영향으로 국내 지수 상승분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92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0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0.70%), 천보(4.65%), 엘앤에프(3.43%) 등이 상승했다. HLB(-2.56%), 셀트리온제약(-0.95%), 펄어비스(-0.36%)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285.6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