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제시하는 2052 '초연결 시대'시속 1300km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실시간 관측 정보를 제공하는 '우주 통신망' 눈길도시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 구성
  • ▲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기술 체험관 T.um(티움)에서 하이퍼루프에 탑승해 초고속 네트워크·자율주행 이동을 체험하고 있다. ⓒ김재성 수습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기술 체험관 T.um(티움)에서 하이퍼루프에 탑승해 초고속 네트워크·자율주행 이동을 체험하고 있다. ⓒ김재성 수습기자
    "로봇에 접속해 원격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를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VR기기를 머리에 쓰고 달에 위치한 로봇에 원격 접속해 운석의 지구 충돌을 막는 미션을 수행했다. 2052년 SK텔레콤의 초연결 시대 단면을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시속 1300km 환경에서 연결하는 자율주행 네트워크와 AI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에 4명의 체험관 도슨트들이 하이랜드 여정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인사를 건넸다. 하이랜드는 더 편리하고 윤택한 미래를 위해 SK텔레콤이 준비하는 가상의 2052년 미래 세상이다.

    하이랜드로 가는 여정은 먼저 3m 높이의 거대 로봇팔 두 기가 인도하는 환영 인사와 함께 하이퍼루프 탑승으로 시작됐다. 캡슐형 원통이 지하철 승강장 같은 정류장으로 들어오자 문이 열리고 앞뒤 두 줄로 늘어선 좌석이 나타났다. AI가 진공상태에서 시속 1300km 속도로 우주관제센터까지 향하는 하이퍼루프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캡슐 안에서 초정밀 GPS 등을 활용해 완전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다. 초고속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AI 기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구현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I 기반 자율주행으로 도착한 곳은 우주관제센터다.
  • ▲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기술 체험관 T.um(티움)에서 우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 지구 환경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재성 수습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기술 체험관 T.um(티움)에서 우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 지구 환경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재성 수습기자
    ◆연결이 자유로운 우주관제센터 네트워크 구축

    "환영합니다. 이곳은 우주 관제센터입니다."

    안면 인식 기술로 보안장치를 갖춘 우주선 격실 문을 해제하자 우주관제센터 대장이 나타났다. 그는 "우주관제센터에서 우주환경과 지구환경 그리고 지구생태계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제센터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는 초대형 스크린은 우주를 떠도는 세 대의 탐사선이 전송하는 영상이 나타났다. 각 탐사선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해 우주 탐사 정보를 전송하고, 초신성 폭발을 연구하며 소행성 이동 경로 등을 제공했다.

    이어 관제센터 중앙에 위치한 거대 디지털 지구본과 홀로그램 스크린이 실시간 지구 환경 데이터를 전송했다. 화면에는 지진으로 인한 화산 폭발 예측 데이터가 나타났다. 정찰 드론으로 재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VR기기를 쓰고 드론에 접속했다.

    1인용 캡슐에 들어가 VR기기를 착용하니 재난 지역에 위치한 드론에 접속됐다. 재난 지역에서는 눈앞에서 용암이 흘렀다. 원격으로 조종하는 드론이 화산지대 탐사를 하며 구조 활동을 펼쳤다.

    ◆해저에서도 자율주행 운행 가능한 네트워크 서비스

    비행 셔틀을 타고 2052년 SK텔레콤이 바다속에 건설한 ‘하이랜드’를 비행했다. 하이랜드는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기술이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도시다. AI가 자율주행으로 안내하는 비행 셔틀은 공중에서 바다까지 자율비행을 하며 바닷속에서도 네트워크 연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바닷속에서 본 하이랜드의 광경은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였다. 인공지능을 통해 농업 활동이 이뤄지고 해수 담수화 시스템이 작동하며 바닷속 친환경 에너지로 도시 에너지가 발생했다.

    투어를 마치면서 안내를 맡았던 도슨트는 ▲AI 플랫폼 ▲보안 기술 ▲ICT 기술을 이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노력을 전했다. 그는 "SK텔레콤은 RE100에 가입함으로써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ESG 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SK텔레콤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