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에 무료배달 관련 배달비 부담 없어'특정배달업체' 언급… 무료배당 비율 외식업주에 전가"배달업계 전반의 문제로 오인 말아달라" 호소
  • ▲ ⓒ쿠팡이츠
    ▲ ⓒ쿠팡이츠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배달 혜택과 관련해 "배달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매장용보다 배달용 메뉴를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이 논란이다.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이중 가격제 원인으로 수수료 인상과 배달비 부담 가중 등을 꼽는다.

    현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한 집 배달 기준 중개수수료는 주문 금액의 9.7~9.8%, 배달료는 1900~2900원 수준이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무료 배달을 적용하는 점포가 되려면 정액제 대신 건당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 요금에 가입해야한다. 매출이 커질수록 비용도 많이 드는 구조다.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했으며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이라면서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