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강세…환율 11.7원 내린 1286.5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266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203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09만주, 거래대금은 7조5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건축제품·자동차는 5%대, 기계·해운사·자동차부품·화장품은 4%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1%)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일제히 강세혔다.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현대차(5.78%),  삼성SDI(3.45%), 기아(4.39%) 등은 상승했다. 

    정부가 한국형 원자력 발전 수출을 위한 본격 수주전에 나선다는 소식에 한신기계( 3.31%), 한전기술(12.65%), 우진(14.16%) 등 원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8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30포인트(2.71%) 오른 770.60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3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128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