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치열한 1위 싸움에 경쟁주자 대거 참전…격동의 단백질 시장 판도는

올해 단백질시장 규모 4000억원대로 성장 전망매일, 일동에 빙그레, hy, 풀무원까지 가세치열해진 경쟁 속 소비자 잡기 나선 업계

입력 2022-06-28 14:02 | 수정 2022-06-28 14:59

▲ ⓒ매일유업

국내 단백질 시장이 올해 4000억원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치열한 격동기를 보내고 있다. 아직 시장 형성 과정인 만큼 독보적인 1위가 정해지지 않아 신규 주자의 참전도 이어지고 있어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 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64억원으로 2020년 대비 30.4% 증가했으며, 813억원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업계는 올해 단백질 시장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 건강기능식품협회의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단백질 보충제는 건기식 전체 시장의 2% 미만 수준이지만 신장률은 30%에 육박해 다른 원료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국내 단백질 시장 성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 글로벌리서치가 20대 이상 남녀 400명을 조사한 결과 체중관리 시 필수 영양소로 단백질이 독보적 1위(54.1%)를 차지했다.

단백질 시장은 단백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기타 식품으로 구성돼있다. 단백질 식품 시장 범위 자체가 크다보니 시장 구분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아직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어서 소위 말하는 상위업체가 충분히 바뀔 가능성도 높다.

현재 국내 식품업체 중에서는 매일유업의 셀렉스, 일동후디스 하이뮨 등이 단백질 식품 시장에서 선발주자로 꼽힌다. 이어 빙그레와 hy, 풀무원 등이 참전하면서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매일유업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 매일유업에서 분사해 매일헬스뉴트리션 신설 법인을 설립했다. 전문성 및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의 셀렉스는 과학에 근거한 고객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전 연령대의 생애주기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동후디스가 지난 2020년 2월 선보인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출시 2년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 대표 단백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기존 파우더 형태 외에도 하이뮨 음료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 ⓒ일동후디스

여기에 지난해 빙그레는 '더:단백'을, hy는 '프로틴코드', 풀무원은 '잇츠(It's) 프로틴' 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 생활체육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과거 건강관리가 고통을 감수하며, 억지로 해야 하는 일에서 재밌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운동수요 증가 및 단백질에 대한 인식 변화로 단백질 식품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