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출시 50주년 기념 리뉴얼 이후 처음칠성사이다 '큰 별' 강조해 전면 배치… 브랜드 강조"브랜드 차별화 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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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품 칠성사이다가 24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11월부터 생산되는 칠성사이다 캔·페트 전 제품의 패키지를 새롭게 적용해 선보인다. 브랜드 로고와 폰트, 색 등 디자인 전체를 모두 바꾼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규 브랜드 로고의 테마는 ‘Sense of Joy’다. 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삶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과 만족감, 여유를 뜻한다.캔 제품은 초록색의 ‘큰 별’ 가운데 제품명을 배치해 브랜드와 사명이 강조되게 바꿨다. 직전 패키지의 특징이었던 그라데이션 대신 선명한 색감을 사용했으며, 별 아래에는 한글로 ‘칠성사이다’를 넣었다.페트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초록과 흰색을 사용하되 캔 제품과 마찬가지로 별 모양 가운데 제품명을 배치했다. 사명을 뜻하는 칠성(七星) 디자인을 기존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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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전 제품의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는 것은 2000년 이후 24년만이다. 당시 칠성사이다 탄생 50주년을 맞아 BI와 패키지를 변경한 바 있다. 1950년 이후 다시 캔 제품에 ‘Chilsung Cider’라는 영문명이 들어간 것도 이때부터다.지난 2019년 기존 초록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한 바 있지만 로고 변화는 없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변경은 제품 영향력 강화 및 칠성사이다 상징인 별을 강조해 브랜드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