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금액 1조8385억원…작년 하반기比 12.0% 감소행사 건수도 2603건으로 23.6% 감소
  • ▲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와 금액이 전년 하반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 주식(보통 CB)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 주식(EB)으로 전환 또는 교환 가능한 채권을 의미한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금액은 1조838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2조899억원)보다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류별 행사 금액은 전환사채(CB)가 1조2328억원으로 28.7% 감소했다. 교환사채(EB)는 722억원으로 37.7% 줄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335억원으로 117.1% 증가했다.

    행사 금액 상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3840억원, 대한항공 92회 CB 3000억원, 일동제약 1회 CB 600억원 등이다.

    주식관련사채 권리 행사 건수는 2603건으로 직전 반기(3406건) 대비 23.6% 줄었다.

    종류별 권리 행사 건수는 CB와 EB가 1426건, 110건으로 각각 40.7%, 17.9% 감소했다. BW는 1067건으로 2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