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67.04 종료…환율 3.5원 오른 1303.9원“美 물가지표·韓 금통위 등 주요 이슈 관망세 작용”
  • 코스피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6.82포인트 오른 2357.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6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940만주, 거래대금은 6조1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84%), 의약품(1.75%), 통신업(1.40%), 전기전자(0.10%)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운수창고업(-2.86%), 섬유의복(-2.56%), 화학(-2.1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56%),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3.41%), LG화학(-3.33%), 삼성SDI(-1.86%), SK하이닉스(-1.16%), 카카오(-0.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도 동조화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상승한 767.0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0.50%), 씨젠(5.82%), 스튜디오드래곤(1.63%)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2.01%), 카카오게임즈(-0.10%),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0.76%), 에코프로비엠(-3.62%), 알테오젠(-3.29%)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03.9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