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발행회사 수 감소…무상증자 규모 45.8%↓
-
- ▲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무상증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는 총 219개사가 21조1393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발행회사 수는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금액은 21.5%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총 39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전년 동기(42개사)보다 7.1% 줄었다. 금액은 17조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늘었다.코스닥시장은 156개사에서 3조994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코넥스시장은 24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줄어든 870억원으로 나타났다.배정 방식별로는 일반 공모 방식이 11조4250억원으로 54%였다. 이어 주주배정 7조765억원(33.5%), 제3자배정방식 2조6378억원(12.5%)으로 집계됐다.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0조2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조2007억원), 두산에너빌리티(1조1477억원)이 뒤를 이었다.유상증자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대한전선(3억8800만주), 두산에너빌리티(8287만주), 비보존 헬스케어(6413만주) 순이다.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사와 규모는 52개사, 5억271만주로 전년 동기(83개사, 9억2800만주) 대비 회사 수와 주식 수가 각각 37.3%, 45.8% 감소했다.무상증자의 경우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2개사, 5697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40.0% 감소, 주식 수는 52.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40개사, 4억4574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 33.3% 감소, 주식 수는 43.9% 감소했다.무상증자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노터스(6244만주), 조이시티(2277만주), 덕산하이메탈(2271만주)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