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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체력 키운 '롯데온', 적자에도 커지는 3Q 기대감

사업부 통합 영향 제외하면 2Q 실적 개선 중방문자·구매자 수 두자릿 수 성장… 셀러 대폭 늘어3Q부터 통합 효과 사라져, 명품 버티컬 플랫폼 등 승부

입력 2022-08-08 10:49 | 수정 2022-08-08 11:04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 롯데온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부 통합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 성장과 적자의 감소가 이어지는 것.

실제 롯데온에서는 판매자(셀러)의 수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방문자, 구매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착실하게 변화를 위한 기초체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적으로는 사업부 통합 영향이 사라지는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 2분기 매출 257억원, 영업손실 4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감소했고 적자 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다만 이건 회계적인 영향이 크다. 

지난해 8월 진행된 백화점, 마트, 롭스 등 온라인 사업의 e커머스 사업부 통합 및 이관에 따른 순매출 기준 변경과 통합에 따른 손익 반영이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통합 기준 롯데온의 지난해 2분기 매출은 222억원으로 사실상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신장했다. 같은 기준으로 영업손실도 지난해 2분기 기준 527억원의 적자에서 35억원 가량의 손실이 줄어들었다. 

꾸준한 매출 신장과 적자 감소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롯데온의 2분기 거래액은 8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신장했다. 이중 지마켓, 11번가 등 외부채널 연동판매를 제외하면 롯데온의 2분기 거래액은 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신장했다.

여기에는 롯데온의 기초체력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2분기 기준 롯데온의 월평균 방문자는 279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고 월평균 구매자 수도 13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늘었다. 2분기 롯데온의 유효셀러는 1만8635개로 전년 동기 대비 87.4% 늘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롯데온의 실적 개선이 3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무엇보다 사업부 통합에 따른 영향이 8월부터 사라지면서 기저효과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신규 론칭하는 버티컬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상반기 뷰티전용관 ‘온앤더뷰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하반기에 명품 관련 버티컬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리빙 전문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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