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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에 제약사 대표 감기약 매출 2배 이상 '껑충'

유한양행 '코푸시럽/정' 전년比 154.2% 증가동아제약 '판피린' '챔프' 동반 매출 급증식약처 8일부터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

입력 2022-08-10 09:34 | 수정 2022-08-10 09:34

▲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2분기 제약사 감기약 제품들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코푸시럽/정'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2% 늘어났다. 상반기 매출만 15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3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동아제약도 감기약 매출이 크게 늘었다. '판피린'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127억원, 어린이 해열제 '챔프'는 무려 228.3%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일반의약품 성장에 힘입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흡기계 강자인 대원제약 역시 대표 제품들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대원'은 상반기 22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매출인 199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46.2%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일반의약품인 '콜대원'의 매출까지 합쳐지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감기약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약처는 지난 8일부터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감기약의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서 불균형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은 신속한 시스템의 구축·운영을 위해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 중인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을 활용한다.
 
대한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고,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제제 목록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 입력한다.

제약업체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해 자사의 해당 제품 재고 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한다.

약국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약업체가 '공급 가능'으로 입력한 품목 목록을 확인해 필요한 감기약을 거래 도매상 등에 공급을 요청한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원외처방액 기준 질환별 비중을 보면 호흡기계 의약품의 비중은 2020년 5.4%, 2021년 4.5%에서 2022년 상반기 5.9% 늘어났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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