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증가 덕, 비이자이익은 전년比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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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순이익이 전년 동기(1848억 원)보다 273억원(14.8%) 증가한 2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 동기(2389억원)보다 225억원(9.4%) 늘었다. 이는 주로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58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8% 증가했다.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 영향이다. 

    반면 같은기간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F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6.1% 쪼그라든 131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9.6%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347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49%로 전년 동기보다 0.80%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0.17%, 0.09%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6조 7143억원)보다 13조2286억원(15.3%) 늘어난 99조 94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16%, 13.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