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라오스 SCG그룹과 MF 계약 체결관광도시 루앙프라방 5호점 운영으로 출점지 확대MF 진출국 매장 확대 및 추가 해외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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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리아가 지난 20일 라오스 5호점 루앙프라방점을 오픈하며 MF(Master Franchaise) 사업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 2015년 라오스 SCG(Sokxay Group,이하 속싸이)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후 2016년 9월 1호점 오픈하며 현지 공략에 힘쓰고 있다. 

    21일 진행한 라오스 5호점 루앙프라방점 그랜드 오픈식에는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와 속싸이 그룹 속싸이 회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오픈 축하와 함께 양사 대표자 간 환담 시간을 가졌다.

    롯데리아 라오스 5호점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인 루앙프라방 메인 거리에 위치한 시가지 상권에 위치해 있다. 약 43평 규모의 매장이다.

    실제 라오스 비엔티엔에 위치한 롯데리아 4개 매장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5호점 오픈으로 현지 외형 매출 확대와 함께 현지 MF 파트너 기업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해외 사업의 중심국이자 전초 기지 역할국인 베트남 현지 법인 사업 실적이 호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현재 베트남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매장을 약 270개 운영 중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도 매출 실적 수준을 뛰어 넘었다. 올해 연말 누적 외형 매출액 1000억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이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 매장 운영수가 약 270개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금년 4월부터 코로나 유행 전 대비 두자리수 성장세를 유지 및 2019년 상반기 매출을 넘어서며 베트남 사업의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GRS는 22년 베트남 현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소비 문화에 따른 치킨 메뉴 개선 △노후 매장 리뉴얼 △마케팅 투자 확대 등 현안 요소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및 개편을 진행해 왔다.

    이에 베트남 롯데리아는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주문 메뉴 형태 조사를 통해 치킨류 주문이 약 90% 이상에 달하는 점 및 전 매장 치킨 판매 구성비가 약 60%에 달하는 조사를 바탕으로 치킨 메뉴 강화를 검토했다.

    이에 지난 6월 호치민시 내 L-치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롯데리아의 소스 강점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소스를 접목한 메뉴 구성과 함께, 대형 상권에 입점한 직영 매장들의 노후 비율을 낮춰 베트남 젊은층에게 친숙함과 동시에 트렌드적인 공간을 제공에 노력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 가수 에이미(A’mee)를 모델로 섭외, 신규 TV-CF 온에어 이후 올년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며 베트남 현지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GRS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입국 제한의 영향으로 신규 MF 진출국 모색이 어려웠던 부분과 MF 진출국의 매장 수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베트남 현지 법인 및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등 기존 해외 매장의 S/S 확대와 함께 신규 진출국 확대로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