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앞두고 대표 상품 반값 할인 경쟁 물가 급등에 반값 할인 상품 인기 높아져추석 대표 먹거리부터 과일, 탕수육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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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대형마트의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해 저렴한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표상품의 가격 할인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간 경쟁은 보다 고조되는 분위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는 저마다 ‘반값’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2022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 과일, 수산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7일까지 추석 대표 먹거리와 조리기구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삼겹살(100g)은 최대 40% 할인하고, 미국산·호주산 찜갈비용 소고기(100g) 역시 40% 할인해 각 2070원, 2580원에 선보인다. 

    진짜 한돈 양념돼지LA갈비(800g)는 4000원 할인된 1만2990원에 양념소LA 꽃갈비구이(800g)는 5000원 할인된 2만2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도 추석 대목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에 이마트 자체할인을 통해 ‘반값’ 판매가 가능해진 것. 

    대표적인 차례상 재료인 ‘영광 참굴비(4호/10마리)’는 기존 4만9800원에서 50% 할인된 2만4900원에 살 수 있다. 전복(한가득 활전복, 1kg)은 5만1800원보다 45% 저렴한 2만84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최근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한통가득 치킨’의 후속 상품으로 반값 탕수육을 선보였다. 가성비 중식 제 1탄으로 기획된 ‘한통가득 탕수육’은 오는 7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8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조도연 브랜드본부장(상무)는 “고물가에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