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9.46 종료…환율 0.3원 오른 1371.7원중국 증시 부양책 기대감…국내 증시 긍정적 영향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 확대에 241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8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8343만주, 거래대금은 5조3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4.03%), 종이목재(1.95%), 화학(1.5%), 비금속광물(1.4%), 기계(0.98%), 철강금속(0.81%), 의료정밀(0.75%)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0.84%), 운수창고(-0.76%), 서비스업(-0.36%), 건설업(-0.3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등락 없이 거래를 마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49%), 현대차(0.50%), 기아(0.49%)가 올랐다. NAVER(-0.42%), 삼성SDI(-1.06%), 카카오(-0.43%)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물량 출회에 상승폭을 줄이며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한 반면, 코스닥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돼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03포인트(1.04%) 오른 779.46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55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03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08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에코프로비엠(0.87%), 카카오게임즈(0.60%), 펄어비스(1.09%),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0.64%)는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14%), HLB(-0.96%), 알테오젠(-1.66%), 스튜디오드래곤(-1.62%)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71.7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