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결과 브리핑미 중간선거후 법개정 쉽지 않지만 가능성 두고 접근
  •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한미 양국이 이번주 후반 전기차 세액공제에 관한 국장급 실무협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국 출장 결과를 브리핑하고 이같이 밝혔다.

    안 본부장은 IRA 협의를 위해 지난주 미국을 다녀왔으며 출장기간중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 협의 채널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 

    안 본부장은 "미 정부가 IRA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총괄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가 하고 직접 소통은 USTR이 하면서 문제 해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지금 법안을 바꾸는 것이 법개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자신도 내주 G20 통상장관 회의 등에서 타이 대표와 만나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우리와 비슷한 처지인 EU, 일본 등과도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