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결과 브리핑미 중간선거후 법개정 쉽지 않지만 가능성 두고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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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이번주 후반 전기차 세액공제에 관한 국장급 실무협상에 착수할 전망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국 출장 결과를 브리핑하고 이같이 밝혔다.안 본부장은 IRA 협의를 위해 지난주 미국을 다녀왔으며 출장기간중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 협의 채널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안 본부장은 "미 정부가 IRA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총괄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가 하고 직접 소통은 USTR이 하면서 문제 해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안 본부장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지금 법안을 바꾸는 것이 법개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자신도 내주 G20 통상장관 회의 등에서 타이 대표와 만나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우리와 비슷한 처지인 EU, 일본 등과도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