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2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총투자액 192.6억달러…금융보험업 22.1% 증가 도소매업·정보통신업 등 감소…미국 투자액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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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금리인상 등 대내외 투자여건 불확실성으로 1분기보다 25.7%나 격감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92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1%, 순투자액은 155억8000만달러로 24.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선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기업 또는 개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주식을 취득하거나 외국영업소를 설치·운영하는 등의 해외사업 활동을 뜻한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 73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1% 늘었으며 제조업 61억3000만달러(75.4%), 부동산업 13억2000만달러(5.2%), 도소매업 11억7000만달러(-16.7%), 정보통신업 10억5000만달러(-17.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79억4000만달러(7.7%), 아시아 39억5000만달러(9.6%), 중남미 34억달러(22.3%), 유럽 32억3000만달러(33.1%), 대양주 6억5000만달러(2.5%)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70억달러(12%), 케이만군도 27억달러(26.8%), 룩셈부르크 14억달러(52.4%), 중국 12억2000만달러(-23.5%), 캐나다 9억3000만달러(-16.7%)를 기록했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17억5000만달러, 제조업 8억7000만달러, 부동산업 3억6000만달러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7억5000만달러, 케이만군도 6억3000만달러, 룩셈부르크 1억6000만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