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주 전의 절반 수준… 실내 노마스크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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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명대로 떨어져 7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407명 늘었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4764명에서 1만5357명 줄어든 규모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1일(1만2672명)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월요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연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1주 전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던 지난 12일(3만6923명)과 비교해도 1만7516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3만7526명)과 비교하면 1만8천119명 줄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추석 연휴(9∼12일) 직후 진단 검사 수가 늘면서 잠깐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 연휴에도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비상대응에서 일상대응으로 전환하는 논의도 시작되는 분위기다. 실내 마스크 의무나 확진자 격리 의무의 해제 등 방역 완화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으로 전날(489명)보다 19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직전일(46명)보다 7명 줄어 엿새 만에 30명대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