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5.07 종료…환율 16.4원 내린 1410.1원차익 실현 매물 출회…코스닥 엔터·게임주 약세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26%) 상승한 2215.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7포인트 오른 2248.85에 개장했으나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204.0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인은 각각 4541억원, 76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505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4792만주, 거래대금은 9조3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3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0.90%), 섬유의복(0.88%), 철강금속(0.86%) 등이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3.04%), 비금속광물(-2.78%), 운수창고(-2.49%), 기계(-2.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4.18%), 삼성전자우(3.45%), 삼성SDI(2.34%), 삼성전자(1.45%), LG화학(0.90%) 등은 강세였다. 반면 네이버(-7.08%), 기아(-2.34%), 현대차(-1.3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호조에도 국내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라며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과 게임주, 엔터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45포인트(1.64%) 하락한 685.3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26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1억원, 56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08%), 엘앤에프(-1.05%), HLB(-3.34%), 카카오게임즈(-5.02%), 펄어비스(-7.07%),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31%), JYP엔터(-4.19%), 리노공업(-2.23%)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4원 내린 1410.1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