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4.48 종료…환율 6.5원 오른 1439.8원엔·달러 32년 만에 150엔 위협…환율 시장 부담
  •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22%) 내린 2213.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 내린 2210.59로 개장해 장중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1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99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6억2637만주, 거래대금은 6조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3%), 의약품(0.83%), 통신업(0.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4.70%), 의료정밀(-3.72%), 기계(-2.67%), 운수창고(-2.33%), 철강금속(-2.32%)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0.33%), 삼성바이오로직스(1.44%), 삼성SDI(6.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18%), 현대차(-0.89%), 기아(-0.73%), NAVER(-1.4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특히 엔·달러 환율이 32년 만에 150엔을 넘어서며 환율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5.96포인트(0.88%) 내린 674.4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0억원, 59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8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31%),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88%), 펄어비스(0.62%), 셀트리온제약(0.32%), 천보(0.82%), 리노공업(1.58%) 등이 상승했다. 엘앤에프(-0.73%), HLB(-3.53%)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439.8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