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83.17 종료…환율 6.5원 내린 1426.6원경기 경착륙 가시화 가능성…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 높은 2240.70으로 개장, 장중 226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76억원, 1189억원을 팔았다. 

    거래량은 5억5331만주, 거래대금은 7조138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39% 급등했다. 제조업(1.22%), 음식료업(0.68%), 의약품(0.66%), 기계(0.34%), 유통업(0.11%), 통신업(0.1%)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95%), LG에너지솔루션(3.52%),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3.36%), LG화학(1.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23%), 기아(-1.21%), NAVER(-3.6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밤사이 발표된 경제지표 중 주택가격 하락세로 물가 부담 경감 기대감이 형성됐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102.5)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경기 경착륙 가시화 가능성에 따른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까지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5.68포인트(0.82%) 내린 683.1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1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에코프로비엠(-0.19%), HLB(-0.89%), 에코프로(-0.98%), 펄어비스(-1.59%), 셀트리온제약(-0.61%)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1.57%), 카카오게임즈(1.19%)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426.6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