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규제 과감히 풀겠다"안심전환대출 기준 6억으로 상향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조치
  •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투기과열지역이라 할지라도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요청에 대한 답변이다.

    원 장관은 "11월 중 부동산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할 계획"이라며 "집값이 많이 오르고 거래가 끊겨 실수요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고 정책여건이 변했기 때문에 풀어야 할 규제는 과감히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상황에 따라 규제완화와 정책적으로 안정시킬 것은 국토부와 협의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