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인근 2층 규모로 자리잡아버거와 다이닝 결합… 임 대표 "최고 매장"1호점 이어 2호점 오픈도 준비중
  • 미국 3대 버거로 유명한 미국의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미국 현지의 맛을 내세워 버거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다.

    bhc그룹은 31일 서울 강남구 슈퍼두퍼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수제버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퍼두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서부의 대표 버거 브랜드로 꼽힌다. 냉동 패티가 아닌 간 고기에 양념을 하고 즉석에서 튀기듯이 바삭하게 구운 패티가 특징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논현역 부근에 문을 연 슈퍼듀퍼 강남점은 미국 지역 외에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매장이다. 버거와 다이닝을 결합함 버거 다이닝 인테리어로 2층 구조의 총 132평 규모로 마련됐다.
  • ▲ 임금옥 bhc그룹 대표
    ▲ 임금옥 bhc그룹 대표
    슈퍼두퍼 메뉴는 슈퍼푸드의 슬로우 푸드 철학을 담은 버거 7종과 사이드 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한다. 버거 가격은 8900원부터 1만39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라인업을 갖췄다.

    대표 메뉴는 슈퍼 더블버거로 내추럴 비프 패티와 체다치즈를 더블로 쌓아 육즙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만3900원이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미국의 본토의 맛 한국의 정서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면서 고객 입맛 잡을 것"이라면서 "최상의 버거와 다이닝을 접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선보인 만큼 버거 매장으로는 세계 최고 매장으로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bhc는 슈퍼두퍼는 미국 현지맛을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웠다. 미국 현지 비프패티 원료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bhc그룹 R&D 연구원이 직접 미국 현지 패티 공장을 방문해 패티 가공 기술을 전수 받았다.

    이외에도 아우어 베이커리와 협업으로 만드는 수제번, 슈퍼소스, 수제피클, 캘리포니아산 체다치즈 등 대부분의 식재료를 현지와 동일한 규격과 시스템에 적용을 위한 기술제휴를 완료했다. 

    임 대표는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2호점도 계약 조율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