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사업, 파생상품, ESG 사업 분야 협력 의견 교환
  • ▲ 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여의도 서울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MSCI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
    ▲ 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여의도 서울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MSCI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한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만나 지수사업과 파생상품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MSCI와 새 지수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공시 확대 등 외국인 투자자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양사가 지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 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 MSCI와 기후변화지수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