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29.54 종료…환율 7.5원 오른 1325.9원지난주 상승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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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주 상승분에 대한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4%) 하락한 2474.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 오른 2485.18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억원, 14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08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은 7억2138주, 거래대금은 11조962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1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 서비스업(-1.07%), 제조업(-0.48%), 통신업(-0.25%), 종이·목재(-0.21%) 등이 내렸다. 반면 철강업종(2.54%), 기계(2.1%), 전기가스업(1.83%), 의료정밀(1.44%), 섬유·의복(0.98%), 의식료품(0.77%), 운수장비(0.62%) 등은 상승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59%),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NAVER(-2.58%) 등은 하락 마감했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 넘게 주가가 올랐다. 한미 정상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반영되며 자동차 및 2차전지 소재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라며 “지난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3%) 내린 729.54로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 15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25억원 매수 우위였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4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61%), HLB(0.90%),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1%), 엘앤에프(-1.12%), 카카오게임즈(-4.39%), 셀트리온제약(-2.38%), 리노공업(-1.49%) 등은 내렸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