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3.10 종료…환율 7.4원 오른 1325.0원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따른 변동성 아시아 증시 반영
  •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하며 2470선으로 물러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12%) 내린 2477.4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포인트 오른 2487.00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1억원, 3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9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4572주, 거래대금은 9조6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3%), 의약품(-2.91%),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45%), 통신업(-0.86%), 운수장비(-0.5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24%), 기계(0.76%), 음식료품(0.76%), 유통업(0.73%), 금융업(0.37%)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8%),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SDI(0.56%)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2.87%), LG화학(-0.42%), 현대차(-1.43%), NAVER(-1.30%), 기아(-1.02%)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 발표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 완화를 확인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아시아 증시에도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물출회가 나타났다”라며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2차전지 소재주 전반이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5%) 내린 743.1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4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48%), 카카오게임즈(0.34%), 펄어비스(1.14%), 천보(0.15%), 리노공업(1.95%)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52%), 셀트리온헬스케어(-2.78%), HLB(-2.96%), 에코프로(-2.26%), 셀트리온제약(-2.77%)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32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