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JP모건 콜라보 TDF 기자간담회 개최연금투자는 장기 관점…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펼쳐야
  • ▲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한화자산운용
    ▲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여의도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JP모건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 전망, 한화 Lifeplus TDF 성과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JP모건 글로벌마켓 전략가, 제프 왕(Jeff Wang)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 투자스페셜리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레온 골드펠트 본부장은 이날 향후 10~15년 리스크 및 성과를 전망하는 연례보고서인 ‘2023년 장기자본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골드펠트 본부장은 “올해 시장 하락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여러 가지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 60%와 채권 40%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와 분산을 위한 대체투자는 추가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케리 크레이그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이어진 ‘2023년 전망’에서 “내년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개선에 힘입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그 여정은 불확실할 것이고, 중앙은행은 전환(Pivot)보다는 정체(Pause)에 가까운 정책을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재일 팀장은 한화 Lifeplus TDF의 성과 분석에서 올해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TDF가 성과 방어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환 헤지 전략 효과로 달러 절상으로 인한 원화 환산 수익률 방어 효과가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채권은 매력적이며, 결국 전통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식 가격은 낮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내년 경기침체가 심각해질 경우 주식 가격 하락과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얕거나 경기 침체를 피할 경우 주식과 채권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진 전무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에 연연하기 보다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방향에 따른 가격 변화 효과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위험 자산이 가져다주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꾸준히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또한 “TDF는 장기 투자를 통한 리스크 프리미엄 취득으로 연금 자산을 늘리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 디폴트옵션 1차 승인에서 모든 빈티지(2020·2025·2030·2035·2040·2045·2050)가 승인을 얻었다. 포트폴리오 승인 개수로는 전체 운용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