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25.59 종료…환율 4.8원 내린 1351.8원美 소매업체 호실적 발표 훈풍…투자심리 개선
  • 국내 증시가 미국 소매업체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53%) 오른 2417.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9포인트 오른 2424.36으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8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억6619만주, 거래대금은 7조3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1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4%), 서비스업(1.24%), 건설업(0.75%), 통신업(0.66%), 음식료업(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67%), 증권(-0.6%),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0.66% 올랐다. LG화학(2.04%), 삼성SDI(3.09%), 현대차(0.30%), NAVER(0.55%), 기아(1.69%), 카카오(2.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75%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는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소매업종 호실적 발표와 연말 쇼핑시즌 기대 심리에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도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제한적인 코로나 봉쇄로 위안화 강세 전환에 원화도 강세를 보여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0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9억원, 8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0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1억원,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0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2.73%), 엘앤에프(2.44%), HLB(1.93%), 카카오게임즈(5.22%), 에코프로(6.76%), 펄어비스(5.28%), 리노공업(2.47%), 셀트리온제약(1.07%), 천보(2.6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351.8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