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 증가했으나 금융채 발행 54.7% 감소기업공개·유상증자 모두 감소…전월比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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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4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유상증자 금액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줄었다. 회사채 또한 금융채와 ABS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8조7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보다 8조4254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4875억원(22건)으로 전월(7631억원, 16건) 대비 2756억원(36.1%)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19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법인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3985억원으로 전월 대비 1853억원(31.7%) 감소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은 890억원(3건)을 발행했다. 전월(1793억원, 3건) 대비 발행 금액은 903억원(50.4%) 줄었다.  

    10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8조2982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1498억원(49.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870억원(19건)으로 전월(1조1400억원, 11건) 대비 2470억원(21.7%)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54.7% 감소한 6조원(70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는 8100억원(9건)으로 전월 대비 105.1%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58.6% 감소한 1조7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3조4100억원(15건)으로 60.1% 감소했다. 

    ABS 발행액은 55.9% 감소한 9112억원(3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12조9208억원으로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 CP는 27.3% 감소한 31조1754억원, 단기사채는 0.9% 증가한 81조745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