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에프앤가이드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ETN오는 25일 코스피 상장…최대 1.2% 추가 수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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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시 추가 수익을 주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미래에셋 에프앤가이드(FnGuide)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ETN은 기초자산 가격변동뿐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연동해 플러스 알파의 추가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장내 파생결합증권으로서는 첫 시도로, 보통의 ETN과 달리 이 상품은 기초자산 외에 ‘2030 엑스포 개최 도시 결정’이라는 이벤트와 연동해 최종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11개 기업이 구성 종목이다. 기초지수 구성종목 편입비중은 삼성전자(25.5%), 현대차(24.2%), 포스코홀딩스(21.0%) 등이다.

    기초지수 수익은 민간위원회 참여 기업의 주가 수익과 배당 재투자수익 외에 엑스포 유치 결과에 따른 추가수익으로 구성된다. 추가수익은 엑스포 부산 유치 성공 시 30일간 매일 4bp(0.04%)씩, 유치실패 시 30일간 매일 1bp(0.01%)씩 기초지수 수익에 반영되는 구조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 결정 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이번 ETN 투자자는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주가수익에 더해 최대 1.2%의 추가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치 노력의 과실을 공유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