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에 약보합…2437포인트 마감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2450선에 다가섰지만 이후 줄곧 243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 성향은 개인은 116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원, 32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086만주, 거래대금은 5조9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임은 3%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물공학은 1%대 하락한 반면 비철금속 4%대, 가스유틸리티·건축제품은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2.07%), SK하이닉스(1.27%), LG화학(0.96%), 현대차(0.90%), 네이버(1.60%)은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는 올랐다.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폐 소식에 위메이드 3형제(위메이드‧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맥스)는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3.71%), 크래프톤(3.73%), 넷마블(3.39%) 등 게임주들은 덩달아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8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323.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