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경매 참여율 전년 대비 1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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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내 온라인 자선바자회인 '착한경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착한경매'는 임직원들의 애장품을 사내 경매에 부쳐 낙찰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행사에 나온 경매 수익금은 임직원의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에 기부한다.유진그룹은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경매의 콘셉트를 각기 달리해 기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는 AI를 탑재한 인플루언서 등의 가상 인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이브경매에 AI 진행자를 도입했다. 이번에 착한경매를 진행한 AI는 실존하지 않는 가상 인간으로, 일부 임직원들은 실제 경매 진행자로 착각하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유진그룹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티저 영상을 제작하고 참가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보다 많은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진그룹 유튜브 채널인 '유진에버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경매는 유진그룹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참여자가 전년 대비 117% 늘어났다.특히 올해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경매물건을 출품하는 등 착한경매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사회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나눔과 기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착한경매는 유진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서 단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기부문화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부에 경매라는 재미 요소를 더해 임직원 개개인이 나눔의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작은 이벤트에서부터 시작한 착한경매가 많은 임직원의 참여와 성원으로 이제는 유진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