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롤론티스’ 등 급여기준 확대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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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인 한국BMS제약 ‘오뉴렉정’이 급여기준 설정되면서 제도권 진입의 첫발을 뗐다. 반면 만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인 한국노타비스 ‘셈블릭스정’은 고배를 마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는 해당 약제를 포함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최근 공개했다.먼저 오뉴렉은 공고요법 시행 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유지요법에 사용된다.이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절차를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마무리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돼 건강보험 목록에 오른다.한미약품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주’, 녹십자 ‘뉴라펙프리필드시린주’, 한국쿄와기린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주’, 동아에스티 듀라스틴주사액 프리필드시린지, 한독테바 롱퀵스프리필드주 등도 급여확대에 대한 기준이 설정됐다.노바티스 ‘셈블릭스정’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li+CML) 성인환자 치료에 투여되는 약제인데,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일차성 골수섬유증에 쓰이는 BMS ‘인레빅캡슐’, 조기 유방암의 연장 보조치료에 활용되는 빅씽크 ‘너링스정’도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