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역·소규모 사업자 성장 도움금융 프로그램, 매출·고객 확장 효과 입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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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지원 서비스들이 시장 내 개별 판매자와 전체 시장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건웅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최보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D-커머스 리포트 2022’를 통해 네이버의 판매자 지원 솔루션과 서비스 확대가 가져오는 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확장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교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사업자 지원책들이 강화될수록 청년·소도시·연 매출 3억 이하 소규모 사업자의 거래액과 상품주문건수가 해당 조건에 맞지 않는 사업자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스토어가 이용자들에게 많이 조회될수록 전체 스마트스토어 상품 거래액과 주문 건수도 함께 성장했다. 그 증가 효과는 비청년, 대도시, 대규모 판매자에 비해 거래액 증가 효과는 약 2~3배, 주문건수 증가 효과는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용은 판매자의 개별 스토어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사업적, 금융적 판매자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자 집단은 미이용 집단에 비해 상품 주문건수는 약 2.6배, 상품 거래액은 약 2.5배 높았다.

    이건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사업∙금융∙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판매자 측면의 다양성을 증진시킨다”며 “결과적으로 네이버 쇼핑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효과의 성공적인 선순환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보름 교수 연구팀은 네이버의 판매자 지원 서비스 활용 여부에 따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누리는 사업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사업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매출이 평균 64.3% 증가한다. 실제로 '스토어 구축'과 '고객관리', '프로모션 툴' 순으로 판매자의 이용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스토어 찜', '소식알림 쿠폰' 등 스마트스토어 내 프로모션 툴을 이용한 판매자는 미이용 판매자에 비해 고객 확장 효과가 6.3배 높았다. 

    아울러 금융 지원 서비스 이용 판매자는 미이용 판매자 그룹보다 평균 약 41.6% 정도 매출이 높았다. 특히 빠른정산 이용 판매자는 미이용 판매자 그룹보다 원활한 자금 회전을 지원받아 고객도 2.4배 더 많이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보름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디지털 역량이 낮은 판매자들도 손쉽게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 서비스 방향성이 전체 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