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 전망”
  • ▲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SK네트웍스
    ▲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SK네트웍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후 폐허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던 ‘도전과 개척’의 창업정신과 기업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면서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금리와 경기침체는 기업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극복해 내지 못한다면 그 어떤 기업도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 추진 ▲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우위 ▲사업운영의 효율성 제고 ▲현금흐름 관리 등을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 시장의 지지와 신뢰를 확보하고 기존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또한 신규 사업은 독립적인 사업 모델로서의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시킨다. 

    이 밖에도 이 총괄사장은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재평가를 통해 신중한 투자 전략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0년을 지속해 오는 과정에서 축적된 위기극복,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내재되어 있다”며 “가감없는 솔직하고 투명한 소통과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