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3종 무료 지급보상안 이행 첫 발걸음 떼카카오메이커스,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 등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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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무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3종(영구 이용 1종, 90일 이용 2종)을 지급한다.이를 통해 카카오는 최소 55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상안 이행의 첫 발걸음을 떼게 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마음 선물팩'을 일괄 지급한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 내 카카오 나우 코너에서 구체적인 이모티콘 지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쿠폰 2종, 카카오톡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300만 명)도 추가로 제공된다.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11월 외부 전문가와 민간 단체가 참여하는 '1015 피해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카카오는 향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를 접수하고 고액 피해 소상공인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총 피해 보상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30만 원 이하는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는 5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피해액이 50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피해 입증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