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합적 경제위기 인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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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상조
    보람상조가 올해 상조산업을 이끌어갈 트렌드 키워드로 S·T·O·R·M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뒤얽힌 퍼펙트스톰(복합적 경제위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서비스 및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1인 가구의 증가(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 ▲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Talk to consumer) ▲온라인 추모 증가(Online memorial space) ▲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Reward payment) ▲추모품의 다양화(Memorial jewllery) 등 5가지다.

    우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1인 장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작은 장례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인 장례상품 및 서비스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족장이나 1일장 등 장례식의 간소화와 함께 특수청소 형태의 유품정리 서비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확대될 서비스로 꼽힌다. 1인 가구의 경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사후, 고인의 친인척 또는 지인들을 통한 유품정리 서비스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SNS 활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상조기업들은 단순 정보 제공의 장으로만 SNS를 활용했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 주변의 일상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 및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추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3년째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면서 온라인(비대면) 추모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최근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 상위사들은 온라인 추모관, AI 추모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항공사들이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일리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처럼 상조업계도 회원 전용 온라인 회원 전용몰 내에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회원 전용몰 내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카드 포인트와 같이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등의 방식이다.  

    추모품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을 추모하는 물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빈소 제단에 바치는 헌화부터 영정사진, 고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고인이 아꼈던 물건, 고인에게 쓴 손 편지 등에서 이제 고인의 생체원료가 담긴 주얼리, 생체보석까지도 출시되고 있다. 

    보람상조는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통해 고인의 머리카락이나 분골, 손발톱, 탯줄 등 생체원료를 수집, 특수 기술을 통해 주얼리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SNS 마케팅, 온라인(비대면) 추모, 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메모리얼 주얼리 등 올해 상조업계는 경제 ‘퍼펙트스톰(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변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야만 시장도 가입자 800만, 선수금 8조를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