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글로벌 제약 공동연구 일환…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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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로슈진단과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 중 한-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공동연구 지원 사업 일환이다.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이해관계자 간의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진흥원과 한국로슈진단, 로슈진단 APAC, 한국로슈(제약)는 공동으로 협력해 사전 선별, 조기 진단, 재택 모니터링, 환자 모니터링, 병원 현장 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병원 및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EMR 플랫폼 연동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개발도 시작한다. 

    킷 탕 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산업 및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국내 바이오헬스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