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액 1000억 돌파 이후 4개월만"올해도 채권투자 우호적 환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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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일 'ACE 종합채권(AA-이상) KIS 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순자산액 1000억원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종합채권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5일 4006억원을 기록,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돼 지난 11일 순자산액은 4138억원까지 증가했고, 이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4개월간 AA-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ETF 중 순자산액이 200% 이상 급증한 상품은 ACE 종합채권 ETF가 유일하다.

    ACE 종합채권 ETF는 'KIS 종합채권 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액티브 ETF다. 해당 지수는 AA- 이상 등급을 보유한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국채와 국고채, 은행채, 회사채 등 우량한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지수다.

    업계 최저 수준의 총보수도 ACE 종합채권 ETF의 투자매력을 높였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21년 9월 ACE 종합채권 ETF의 총보수를 기존 7bp(1bp=0.01%)에서 2bp로 인하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조익환 FI운용1부 수석은 "경기 침체 우려와 연준의 강경한 매파적 성향이 계속되는 등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경제지표가 기존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올해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