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딸기로 음료·케이크 신제품 한창이디야커피, 딸기음료 누적판매량 급증파리바게트, 논산 딸기로 농가 상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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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제철 딸기' 메뉴가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음업계는 동절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한정판 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5일 딸기 음료 5종을 선보였다. 올해는 기존 인기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를 비롯해 충청남도와의 농산물 유통 협약을 통해 재배된 제철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으로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디야커피가 선보인 딸기 음료는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동기 대비 약 15%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만 하루 평균 3만 잔 가량 판매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음료를 시작으로 케이크, 베이커리 등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음료는 ▲딸기, 우유, 초콜릿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과일 티 베이스에 상큼한 딸기를 추가한 딸기 젤리 밀크티 ▲딸기와 우유로 만든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 가득 주스 등이다.
딸기 무스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롤 쿠키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어 딸기의 상큼함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음료 딸기 파르페도 출시했다.
할리스도 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 초코케익 할리치노’, ‘딸기 바나나 스무디’, ‘딸기 듬뿍 라떼’ 3종이다.
파리바게뜨는 논산의 청년농부들이 키운 딸기를 활용해 상생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달콤한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논산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완성한 프레지에 케이크인 '생딸기 프레지에' ▲상큼한 라즈베리 콤포트가 들어간 부드러운 초코가나슈 크림 케이크에 논산 생딸기를 가득 올린 ‘생딸기 초코 프레지에’ 2종이다.
신세계푸드도 지난달 충남 논산지역의 설향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딸기 쉬폰 케이크'와 '딸기 데니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 이번 신제품을 출시한다. 딸기 쉬폰 케이크는 시트에 생크림을 올리고 설향딸기를 토핑한 제품이다. 딸기 데니쉬는 바삭한 데니쉬 크로아상 사이에 연유 크림과 딸기잼, 생딸기 등을 넣었다. 4입으로 구성한 세트 등으로 선보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딸기 시즌을 맞이해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딸기를 사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원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