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재상장오후 6시부터 원화마켓 거래DAXA와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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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16일 오후 6시에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코인 '위믹스(WEMIX)'를 재상장한다.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를 일제히 상장 폐지한 지 두달 만이다. DAXA에는 국내원화마켓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코파스가 소속돼 있다. 

    이번 결정은 DAXA와 협의하지 않은 코인원의 독자행보로 보인다. 

    한 업계관계자는 "코인원의 위믹스 상장을 위한 DAXA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코인원의 단독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DAXA 차원의 상장 폐지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에 각각 상장돼 있었다. 하지만 사전에 제출한 코인 유통량보다 실제 유통량보다 많았던 데다 소명이 불충분해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끝내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위메이드는 이에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며 반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위믹스의 재상장 소식이 알려지자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는 2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거래종료 이후 최저가가 210원으로 곤두박질 친 것에 비하면 10배이상 올랐다. 

    또한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29% 오른 5만4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