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소득층 1년소득 중위소득자 70배상위 0.1% 소득 매년 1억2613만원 증가
  • ▲ 서울의 업무용 빌딩 전경. ⓒ연합뉴스
    ▲ 서울의 업무용 빌딩 전경. ⓒ연합뉴스
    상위 0.1% '초고소득층'의 1년 소득이 중위소득자의 70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4970만원이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소득으로 볼 수 있다.

    통합소득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2660만원이었다. 상위 0.1%가 중위소득자의 69.5배 소득을 벌어들인 것이다.

    중위소득 대비 상위 0.1% 소득의 비율은 2018년 61.0배, 2019년 60.4배에서 2020년 64.7배, 2021년 69.5배로 늘었다.

    상위 1%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4억7000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7.7배, 상위 10%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1억4640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5.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 소득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과 2021년을 비교해보면 상위 0.1%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1억2613만원, 상위 1% 연평균 소득은 매년 2465만원 늘었다.

    통합소득 상위구간이 전체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면서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상위 0.1%가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1년 4.8%로 늘었다. 같은 기간 상위 1%의 비중은 11.2%에서 12.1%로, 상위 10%의 비중은 36.8%에서 37.8%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8720원을 적용해 연간 최저임금을 2187만원 수준으로 보면 통합소득 납세자 2535만9000명의 40.5%인 1026만6321명은 연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