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6p, 서울 20.3p, 수도권 11.1p 증가
  • ▲ 2023년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 2023년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3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73.6으로, 전월대비 2.5p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이 지수는 100을 넘어서면 분양업계에서 시장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 반대다.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울산 20.6p(50.0→70.6)이며 서울이 20.3p(61.9→82.2)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최저 26.7을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서울은 규제완화책과 금융권 금리 인하 조정,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영향을 미쳐 개선됐다.

    이밖에 △전북 14.3p(71.4→85.7) △수도권 11.1p △부산 8p(64.0→72.0) △충북 7.1p(78.6→85.7) △인천 6.8p(54.5→61.3) △경기 6p(66.7→72.7) △전남 5.9p(76.5→82.4) △대구 3.3p(53.8→57.1) △대전 1.7p(66.7→68.4) 순으로 전월대비 개선됐다.

    반면 경남과 광주, 강원 등은 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경남 16.1p(86.7→70.6)이며 △광주 8.6p(80.0→71.4) △강원 7.7p(76.9→69.2) △경북 7.6p(90.0→82.4) △제주 5.6p(77.8→72.2) △세종 4.1p(68.8→64.7) △충남 0.9p(84.2→83.3) 등으로 줄었다. 일부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이 빠르게 식고 느리게 회복하는 것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8p(115.1→116.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 135.8부터 올해 2월 115.1까지 크게 감소했으나 이달에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