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 일대 818가구 아파트 신축연내 건축 심의 및 시공사 선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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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토지신탁은 전날 서울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 아파트 818가구 및 판매시설을 짓는 것으로, 올해 건축 심의 완료와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사업 진행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이 구역은 지난달 서울 제1차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주거비율을 연면적 50%에서 90%로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사업성을 높였다.조합 측은 "관계자 협조로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다수의 수도권 사업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토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토신 측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특장점 중 하나는 조합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조합의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해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사업추진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토신은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18개 사업장에서 약 1만8000가구의 사업 시행자 및 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