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아파트값 0.06%↓…거래량 회복 가능성전세 저가물건 위주거래…가격하락폭 축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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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중소형은행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영향으로 국내 주택수요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 급매물 중심으로 늘던 수요가 3월 들어 주춤해진 영향이 크다.다만 정부의 대출·세제 등 금융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거래량은 점차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떨어졌다.서울은 △성동 -0.17% △서대문 -0.16% △영등포 -0.16% △관악 -0.14% △동작 -0.13% △금천 -0.12% △중구 -0.12% △강동 -0.11% △광진 -0.11% △구로 -0.10% 등 25개구중 19곳이 약세를 나타냈다.신도시는 △평촌 -0.18% △산본 -0.09% △동탄 -0.09% △일산 -0.08% △중동 -0.06% △분당 -0.04% 등 1기신도시 위주로 떨어졌다.경기·인천은 △파주 -0.18% △수원 -0.11% △인천 -0.08% △김포 -0.07% △남양주 -0.07% △용인 -0.06% △군포 -0.04% △오산 -0.03% 순으로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월세로 전환했던 수요가 다시 넘어오고 있지만 아직 저가물건 위주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서울이 0.12%, 신도시가 0.10%, 경기·인천이 0.05% 하락했다.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다. 구별로 △성동 -0.35% △영등포 -0.35% △관악 -0.27% △금천 -0.26% △광진 -0.25% △중구 -0.23% △동작 -0.22% △동대문 -0.19%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신도시는 △평촌 -0.25% △산본 -0.23% △일산 -0.19% △판교 -0.14% △동탄 -0.13% △중동 -0.08% 순으로 떨어졌다.경기·인천은 △파주 -0.19% △인천 -0.12% △수원 -0.12% △부천 -0.10% △남양주 -0.08% △안산 -0.06% △용인 -0.06% △구리 -0.05% △김포 -0.05% 등이 하락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정부 규제완화 정책이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가격하락폭이 점차 축소되는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